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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대로 들은대로] 전주시의회 주인공 누구

◇…전주시의회 시정질의가 열린 4일 의회 본회의장은 가득한 방청석과는 달리 의원 석은 텅텅 비어 과연 의회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구분을 못할 정도로 썰렁.

 

이날 시정질의는 총 40명 의원 가운데 절반도 못돼는 18∼19명만이 참석, 겨우 개회 정족수(14명)를 넘겨 개회는 됐는데 회의가 본격 진행되면서 상당수 의원들이 빠져나가면서 회의장은 어수선했던 것. 회의진행 차질이 우려되자 의회 사무국직원들은 의원들을 일일히 찾아다니며 회의참석을 권유하느라 진땀을 흘리는 풍경도 연출.

 

특히 이날은 전주시 덕진구 관내 노인 60여명이 의회를 방문, 2층에서 시정질의를 열심히 방청해 대조를 보였으며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선거때 열심히 하겠다고 소리높이더니 어디서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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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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