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국제원유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해 원유생산량을 하루 150만-200만배럴 줄이기로 합의했다고 쿠웨이트의 셰이크 사우드 알 사바 석유장관이 6일 밝혔다.
셰이크 사우드 장관은 알리 로드리게스 OPEC 의장으로부터 OPEC 회원국 사이에 감산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음을 통보받았다고 쿠웨이트 국영통신을 통해 밝혔다.
이라크의 아메르 모하메드 라시드 석유장관도 OPEC의 감산조치에 따라 국제원유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제원유가격은 배럴당 20달러선에 머물고 있다.
한편 OPEC 석유장관들은 오는 17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회동할 예정이다.
OPEC 회원국들은 유가의 하향안정화를 위해 지난해 4차례에 걸쳐 증산 조치를 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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