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특수작전사령부가 특수부대를 이미 아프가니스 탄에 침투시켜 미국 연쇄테러 배후조종자로 지목받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에 대한 수색을 강화하고 있다고 미 정부에 밀접한 소식통이 25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 특수부대는 미 육군 정예부대이며 현재 탈레반과 싸우고 있는 아프간 북부동맹과 긴밀한 협력아래 탈레반 군대를 감시하고 빈 라덴의 위치를 찾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어 '이 부대는 아프간 밖에 기지를 두고 있지만 일부 부대원들은 이미 북부동맹이 통제하고 있는 아프간 북부지역으로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부시 행정부가 현재 탈레반 정권이 빈 라덴을 인도하도록 하기 위한 여러 가지 외교적 구상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미 정부는 빈 라덴과 탈레반에 대한 공습 시기와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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