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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쌀 등숙률 전년대비 10%감소, 농민 소득 감소 '울상'

 

 

김제시 관내 금년도 쌀 생산량이 전반적인 등숙률 저하로 감소되고 추곡수매시 등급도 전년에 비해 1등품 기준 10%대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농가소득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올해 쌀 예상수확량을 12만5천톤으로 잡았으나 추수가 끝난 현재 잠정적으로 볼때 11만9천톤 정도가 생산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도정률도 전년대비 2.8% 줄어든 69.6%로 잠정 집계돼 전체 농가가 입는 피해액은 대략 95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이같이 등숙률이 저하된 원인으로는 출수기 이후 잦은 강우로 인해 일조량이 부족했으며 태풍 ’루사’의 피해도 컸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기에다 금년도 추곡수매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기준 1등급 판정이 지난해에 비해 약 10%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농가가 입는 피해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민 최모씨(81·김제시 월촌동)는 ” 가뜩이나 어려운 농촌 현실에 쌀 생산량까지 감소하고 있으니 죽을 맛“이라면서 ”정부차원에서 특단의 조치가 있기를 바랄뿐이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질소질비료 적게주기 운동을 펼쳐 미질이 좋은 게 다행이다“고 들고 ”직불제 등을 통해 농가에게 도움을 주려고 하고 있으나 풍족하지 못해 유감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제시 관내에서는 올해 총 2만3천20ha에서 쌀을 재배, 약 11만9천톤을 생산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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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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