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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선물, 지역특산품으로] (14)국사봉 복분자술

 

 

순창군이 전국 제일의 고품질 복분자 생산과 국내 최대규모의 단지 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검붉은 색깔의 순창 ’국사봉 복분자술’과 함께라면 기나긴 겨울밤도 외롭지 않아요.”

 

향이 진하고 부드러워 마시기 좋은 와인 개념의 과실주인 국사봉 복분자술이 시판되면서 애주가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산세 수려한 순창군 쌍치면 국사봉을 중심으로 이 일대에서 재배되고 있는 복분자와 예로부터 옥천골이라 불리울 만큼 맑은 물로 빚어낸 것이 우리 고유의 명주 국사봉 복분자술이다.

 

애주가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국사봉 복분자술을 생산하는 가공공장은 순창복분자영농조합(대표 정남섭)이 국비 5억원과 자부담 1억2천만원 등 6억여원을 들여 지난해 4월 착공했다.

 

9백44평 부지에 주류 가공기계 25종을 설치한 가공공장과 관리사 및 전시판매장·기계 창고 등  3동과 오폐수처리시설을 갖추고 지난 10월 24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순창복분자 영농조합은 연간 1백톤을 가공, 10억원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생산제품을 복분자술로 한정하지 않고 있다. 복분자 쌀과 함께 음료·쨈·김치·차 등 다양한 제품의 개발과 연구를 통해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사봉 복분자술이 타제품에 비해 맛과 향이 뛰어난 이유는 복분자술에 들어가는 복분자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최대 복분자 집단생산지인 쌍치면 일대는 천연적으로 복분자 재배 최적지로 일교차가 매우 심해 과육이 단단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다.

 

복분자는 장미과에 속하는 산딸기 열매로 넘칠 복(覆)에 요강 분(盆)자를 쓸 정도로 남성의 정력에 효과가 크다고 알려졌다.

 

또한 동의보감이나 본초강목에 그 효능이 나와 있고 한방에서는 복분자를 약재로 쓰고 있는데 강장제로는 물론 신장과 간을 보할 뿐만 아니라 알칼리성 식품으로 양기를 일으켜 몸을 보호한다고 한다.

 

 

 

남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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