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이동통신업계가 번호이동성에 대비, 올 한해동안 직영매장 늘리기에 주력했다.
시장 상권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한편 시민들에 브랜드노출을 극대화, 신규가입을 확대하기 위한 경영전략에서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번호이동성과 010통합 등을 앞두고 이에 대비하기 위한 사전작업차원에서 대리점과 직영매장 신설에 무게를 뒀다.
매장 늘리기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SK텔레콤. SK텔레콤 전주영업센터는 올해초 62개였던 직영점을 연말까지 82개로 무려 20곳이나 늘렸다. 또 대리점도 5곳 증가해 전주권내 대리점만 모두 34개에 달한다. 이 증가규모는 예년대비 4배이상으로 올해 매장신설에 적극적이었음을 보여준다.
전주영업센터 송민대리는 "고객들의 눈에 잘 띄고 찾기 쉬운 곳에 자리를 잡는 것이 고객유치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내년 통신시장환경변화에 적극 대비하기 위해 올해 대리점 및 직영점을 큰폭으로 늘렸다”고 말했다.
반면 KTF는 대리점 및 직영점 신설은 예년수준에 그친 반면 2차 판매점 취급비율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KTF 전주마케팅팀은 올 한해동안 대리점을 2곳 늘리고 직영매장을 8개 신설하는 등 12월 현재 대리점 31곳, 직영매장 50개로 확대했다.
서영권과장은 "올해는 직영매장 증설보다 2차 판매점에서의 KTF취급률을 높이는데 집중했다”며 "내년에는 직영 유통망 확충에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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