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18:17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전시·공연
일반기사

한국무용가 고명구씨 우리민속 한마당 공연

 

한국무용가 고명구씨(43, 한국무용협회 익산지부장)가 국립민속박물관이 마련한 2004 관람객을 위한 우리 민속 한마당에 초청됐다. 31일 오후 3시 국립민속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고명구의 춤'.

 

장삼 소매를 놀리어 이뤄지는 율동미가 엄숙하면서도 절제된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는 '한영숙류 승무(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는 풍부한 예술성·다양한 춤가락이 심오한 내면의 멋과 흥을 품어낸다. 흩어진 가락을 모아 만든 즉흥 형식을 띤 '호남산조'는 진양에서 자진모리까지 느린 장단에서 빠른 장단으로 몰아가는 춤의 선율이 매력적. 최현선생으로부터 4대 명작무 중 하나인 '비상(飛翔)'을 사사받은 고씨는 여백미의 고고함과 자유 분방함을 살려낸다. 덧배기 춤을 골격으로 당기는 맛과 풀어버리는 멋이 일품.

 

호남춤 연구회 선임위원 강예나씨와 고씨의 제자들도 함께 무대에 올라 '한영숙류 태평무' '이매방류 살풀이춤' '삼고무'등을 춘다.

 

서울·경기지역, 전라도, 경상도 등 다양한 지역에 뿌리를 둔 춤을 한자리에 모은 이 무대를 고씨는 "지역 특성이 녹아있는 춤사위를 만날 수 있는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호남춤 연구회 선임위원·벽파춤 연구회 간사로 활동 중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도휘정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