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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진봉농협조합원들 "횡령사건 진실 파헤쳐라"

 

지난해 10월, 지역농협 간부가 거액의 조합돈을 횡령한 후 자살하여 파문을 일으켰던 김제 진봉농협 사건과 관련 조합원들이 사건의 철저한 진실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진봉농협 횡령사건 수습 대책위원회(위원장 노종열)소속 조합원 약 2백50여명은 최근 서울 농협중앙회를 방문, 사건의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 가담자 배상요구, 중앙회및 전북본부 감사자 처벌 등 6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하고 결과 여부에 따라 강력한 투쟁을 펼쳐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이에 농협중앙회는 회신을 통해 "진봉농협에 대한 적기시정조치는 법령에 따른 적법한 절차에 의거, 결정된 것이며 이는 추가부실을 차단하여 조합원과 예금자를 보호하고 조합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고자 하는데 있고 전북본부 검사부의 특별감사 결과를 토대로 사고발생의 원인과 동기 등을 충분히 검토, 농협의 징계·변상 처리기준에 의거하여 징계·변상을 엄정히 요구할 계획으로 있다”고 통보했다.

 

또한 "진봉농협의 삼성홈플러스에 대한 양곡판매대금은 양곡본부가 전액 진봉농협 법인 거래통장에 정상적으로 입금 처리, 결제됐으며 따라서 농협유통과 진봉농협간의 양곡대금 정산에 관한 법률상 채권·채무관계는 정상적으로 거래됐으나 잔액확인서 발행과 관련해서는 중앙회 감사결과를 토대로 징계조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진봉농협은 2003년 제10차 기금관리위원회에서 자구노력을 전제로 경영개선조치권고 조합으로 결정된 바 있으므로 규정에 의거, 기금관리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지원여부가 결정될 것이다”고 회신했다.

 

농협중앙회는 이와관련, "진봉농협 사건은 현재 조합감사위원회에서 징계·변상에 관한 사항을 심의중에 있으며 이달 27일 개최되는 조합감사위원회에서 의결할 예정으로 있다”며 최종 결과는 27일 이후에 나올 것임을 통보했다.

 

이에대해 대책위측은 "중앙회측의 설명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내용이다”면서 "진실이 규명될때 까지 강력한 투쟁을 벌여 나가겠다”고 천명,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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