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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스파랜드 공매 추진

 

영업이 중단된 이후 1년4개월 넘게 표류하고 있는 김제 스파랜드(김제온천)가 다시 공매절차에 들어가 빠르면 다음달 19일경(채권단에 송달이 완료될 경우) 첫 공매가 진행될 전망이다.

 

부도이후 비정상적인 영업을 해오며 경영정상화를 위해 몸부림치던 스파랜드가 최종적으로 문을 닫은 시점은 지난 2002년 12월2일로, 지방세 등과 전기료가 체납되자 한전측이 단전조취를 취하면서 부터.

 

그후 시는 스파랜드측의 특별한 대책이 없자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의뢰, 공매절차에 들어갔으나 모두 6차례에 걸쳐 유찰돼 다시 재공매를 실시, 진행하던중 스파랜드측이 2003년 5월28일, 체납된 지방비 6억5천5백여만원과 체납처분비 1천5백85만원을 납부하면서 공매는 전격 취소됐다.

 

이후 채권단인 서울 J신용금고(압류 1순위)에서 법원에 부동산 경매를 신청, 현재 계류중에 있는 상태다.

 

현재 스파랜드가 안고 있는 부채 총액은 채권단(63명) 1백18억4천9백여만원과 상가보증금(13명) 19억7천6백만원, J신용금고 83억1천만원, 제세 공과금 9억75만여원, 곽모씨 등 3명의 차입금 40억원, 운영차입금 17억7천1백여만원, 직원 급여 등이 4억2천2백32만원으로 총 2백92억2천9백72만여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는 스파랜드 휴업의 장기화로 지역경제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고 판단, J신용금고가 추진하고 있는 경매와는 별도로 공매를 추진키로 하고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의뢰, 이달 24일 공매 공고가 게재될 예정이다.

 

공매는 법원 경매와는 달리 유찰시 1주일 간격으로 경매가 진행되며 1회 유찰시 감정가의 10%가 다운돼 정상적으로 공매가 진행될 경우 예상외로 빠른 시일안에 새로운 주인이 나타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스파랜드의 현재 감정가는 약 1백52억원여로 추산되고 있으며 김제시는 현재 스파랜드측으로 부터 지방세 2천1백만원과 상하수도료 2억1천8백만원, 온천수사용료 1억7천만원 등 총 4억1천만원을 징수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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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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