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골프 전설 아널드 파머(74)에 이어 `황금곰' 잭 니클로스(64)도 마스터스대회에 더 이상 출전하지 않겠다는뜻을 밝혔다.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6승) 보유자인 니클로스는 8일(한국시간) "내년에 이곳에서 나를 볼 수 있는 확률보다 그렇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니클로스는 또 "이번 대회 10위만해도 아주 좋은 성적"이라며 "10위가 최고의목표라면 이제 골프화를 벗을 때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이 대회에 44번째 출전하는 니클로스는 1963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65년과 66년, 72년, 86년 등 6차례나 그린 재킷을 입었다.
한편 50번째 출전하는 올해 고별전을 치르는 파머에 대해 니클로스는 "파머는아직도 경기에 출전, 박수 받기를 좋아하는 열정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 싱 아버지, 처음으로 관전 = 0...세계랭킹 1위 자리를 넘보는 비제이 싱(피지)의 아버지가 처음으로 아들의경기를 보기 위해 오거스타골프장에 왔다고.
고향인 피지에 살고 있는 싱의 아버지는 틈틈이 티칭프로로도 활약하며 어린 시절 싱에게 골프를 가르친 스승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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