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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파죽의 3연승..보띠 2골 1도움

 

수퍼컵 우승팀 전북 현대가 초반 돌풍의 핵 대구 FC를 꺾고 파죽의 3연승으로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전북은 8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2004 삼성하우젠 K리그 전반기시즌 5차전에서 삼바용병 보띠(2골)와 남궁도가 3골을 합작해 노나또(2골)의 화력으로 맞선 대구를 3-2로 제압했다.

 

전북은 지난 달 24일 포항전부터 3연승을 달린 가운데 3승2무(승점 11)로 5경기만에 승점 10 고지를 넘었다. 수퍼컵과 AFC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9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골득실차(+5)에서 13개 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은 유지하고 있다.

 

지난 시즌 마그노-에드밀손 콤비의 그늘에 가려있던 보띠는 0-1로 뒤진 전반 14분 아크 오른쪽에서 프리킥을 꽂아넣어 그물을 흔든 뒤 후반 1분 페널티지역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줘 남궁도의 역전골을 어시스트하고 5분 뒤 아크 오른쪽에서 추가골을 작렬, 2골 1도움을 올리며 포효했다.

 

남궁도도 지난 5일 성남전 선취골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해 에드밀손이 부상으로 빠진 팀 공격진을 이끌었다.

 

대구의 용병 노나또는 전반 8분 선제골과 후반 15분 헤딩 추격골을 뿜어내 시즌 5호골로 팀 동료 훼이종과 울산의 도도(이상 4골)를 단숨에 제치고 득점 레이스 단독 1위로 도약했다. 대구는 홈팬들의 열렬한 성원을 등에 업고 슈팅 16개를 날리며 파상공세를 폈으나 골 결정력에서 밀려 홈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한편 전북현대는 오는 12일 일본에서 주빌로 이와타와 AFC챔피언스리그 예선 E조 선두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인다. 주빌로 이와타와 골득실차에 앞선 전북은 이날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조 1위에게 주어지는 본선진출권을 갖게 된다.

 

이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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