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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시민사회수석에 문재인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청와대 비서실 조직개편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desk@jjan.kr)

 

노무현 대통령은 16일 신설된 시민사회수석비서관에 문재인 전 민정수석을 임명했다.

 

`왕수석'으로 불려온 문 전 수석은 최근 노 대통령을 포함한 여권 고위관계자들로부터 끈질기게 청와대 복귀를 권유받았으나 "생각할 여유를 달라"며 결정을 내리지 못하다 16일 오후 청와대 조직개편 발표를 전후해 최종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내 `부산사단'의 대부로 인식돼온 문 전 수석이 3개월여만에 공식복귀함으로써 청와대와 여권내 역학구도에도 적잖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 전 수석은 4.15 총선출마 논란과 건강 악화 등으로 지난 2월 12일 사표를 내고 청와대를 떠났다가 해외 여행중 대통령 탄핵안 가결 소식을 듣고 급거 귀국, 헌재 탄핵심판사건의 대통령측 법률대리인단 간사를 자임할 정도로 노 대통령의 핵심측근이다.

 

한편 청와대는 16일 단행한 비서실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정무수석실의 정무기획과 정무비서관 등 정무팀을 비서실장 산하로 배치했으며, 홍보수석실의 연설팀은 따로 분리해 대통령 직속으로 이동됐다.또 참여혁신수석실의 업무혁신팀은 총무비서관실로 이동했고, 혁신관리와 민원제안, 제도개선비서관실은 정책실 산하로 배치됐다.

 

노 대통령은 정책실 산하 정책기획수석비서관에 김영주 현 정책기획비서관을, 사회정책수석비서관에 이원덕 한국노동연구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병완 홍보, 박정규 민정, 정찬용 인사수석, 윤태영 대변인 등은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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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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