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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능제 수변공원 조성

김제 만경능제 전경 (desk@jjan.kr)

 

계곡이나 경사가 심한 산이 없는 평야지내에 위치한 담수호로써 99개의 귀를 가진 특이한 형상을 가지고 있는 김제 만경능제에 수변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김제시 만경읍과 성덕면 일원 연장길이 20km에 달하는 만경능제는 계곡이나 경사가 심한 산이 없는 평야지내에 위치한 담수호로써 면적은 약 2백ha 정도에 99개의 귀를 가진 매우 특이한 형상을 가지고 있다.

 

또한 물과의 경계선을 따라 굽이굽이 산책로를 개설할 경우 주변이 모두 숲으로 구성 돼 있어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평야지내 담수호변 산책공원으로 손 꼽히고 있다.

 

시는 만경능제 수변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내년에 우선 국비 3억을 요구한 상태로 내년부터 오는 2천9년까지 5개년 계속사업으로 능제 순환도로와 유실수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90억원 정도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경능제 수변공원 조성사업은 그 동안 몇차례 계획하고 추진을 시도했으나 예산확보 어려움 등으로 인해 추진되지 못하고 지지부진 했었다.

 

금번 사업의 주 내용을 보면 우선 담수호 주변을 따라 물과의 경계부문에 연장 20km, 폭 8m의 순환도로를 개설하고 현재 능제주변 전 지역이 소나무로 둘러쌓여 있으나 도로개설 후 도로변 갓길 양측에 유실수를 조경, 유실수 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경사가 없는 평야지내 99개의 귀를 가진 곡선형 담수호로 산책공원 조성시 국내 유일의 특이한 여건을 갖춘 국제적 관광명소로 부각될 수 있고 시민들에게 휴식공간 제공 및 영화산업 등의 활용장소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해안고속도로 서김제 IC와 인접하여 접근성이 용이하고 새만금과 연계한 관광권역으로 개발·육성할 경우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수 있어 중앙 관계부처의 예산지원 등이 절실히 요구된다.

 

/김제=최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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