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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축구부 해체방침 반발

 

전북대가 최근 구기단체종목 대신 개인종목 육성방침을 세우면서 축구부를 사실상 해체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선수와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

 

대학측은 최근 체육부 운영위원회를 통해 배구와 농구, 축구 등의 특기자 선발인원을 줄이는 대신 개인종목 특기자를 선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일부 종목의 경우 특기자 선발인원을 배당하지 않기로 결정, 사실상 축구부 등 팀해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현재 전북대 축구부는 골키퍼 2명을 포함해 14명으로 이뤄졌는데 올해 졸업생 4명이 빠질 경우 내년에는 사실상 10명의 선수만 남게돼 축구부를 운영할 수 없게 된다.

 

학부모들은 25일 "학교측이 학부모와 단 한마디의 상의도 없이 팀해체를 결정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처사"라며 2대학본부를 찾아 총장과 면담을 갖고 특단의 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총장실 점거 등 물리적 행동에 나설 계획이다.

 

그러나 김대진 체육부장은 "수년전부터 논의돼온데다 최근 체육과 교수와 운영위 등에서 구기종목 보다는 개인종목 육성에 더 치중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진 것이다"고 밝혔다. 전북대 축구부가 해체되면 도내에서는 대학부 축구팀으로 전주대 축구부 한팀만 남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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