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7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한국축구 차기 감독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브뤼노 메추 감독과의 관계를 완전히 단절하고비공개 협상을 통해 새 감독을 물색하기로 했다.
허정무 기술위 부위원장은 "메추와의 협상에 문제점이 발생했고 6일까지 확답을달라는 협회의 공식 요청에 메추측의 반응이 없었다"며 "메추와의 협상은 이제 접어두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허 부위원장은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새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메추 이외의 후보 3명과 국내 감독들까지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해 국내 감독기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로써 지난 4월19일 움베르투 코엘류 전 감독의 중도 하차 이후 49일 간의 사령탑 공백기를 몰고온 대표팀 감독 인선 작업은 사실상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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