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라이벌에다 올 시즌 2위권 다툼이 치열한 전북-전남전.
이번 주말 K리그 6경기 가운데 최고의 빅카드로 꼽히는 전북-전남전이 13일 오후 6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전기리그 3경기를 남겨놓은 전북은 현재 4승4무1패로 승점 16점을 확보, 선두 포항(승점 20점)에 역전 우승을 향한 마지막 불씨를 살려가고 있다.
스트라이커 에드밀손(36)의 부상으로 공격력에 손실을 입었지만 미드필드의 2선 침투를 활발히 전개, 재미를 보고 있는 전북은 최근 2경기에서 3골을 몰아치고 있는 호마(25)와 미드필드의 살림꾼 보띠(23)가 2골을 기록하고 있다. 최전방의 토종 공격수 남궁도(23)도 3골로 건재하다. 화끈한 해결사는 없지만 득점루트가 다양하다.
전북은 13일 경기를 무조건 승리로 이끈후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포항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하는 숨막히는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전북 이날 경기에 신예 남궁도와 김연건을 투톱으로 내세우고 브라질 용병 듀오 에듀와 호마를 조커로 투입, 전남 문전을 유린할 계획이다.
전남은 '따-따 브라더스'로 통하는 모따(24·7골)와 이따마르(24·3골)는 둘이서 10골을 뽑아낸 가공한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경기에 둘 다 경고누적으로 결장해 마음가짐까지 새롭다.
이날 경기의 또다른 관전포인트는 수비형 미드필더 전북 고메즈와 전남 김남일 선수간의 맞대결로
두 선수는 용병선수와 토종선수간의 자존심 대결로도 흥미를 끌고 있다.
이날 전남과의 경기에서 전북은 수비의 핵인 최진철과 박재홍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 것이 최대 변수. 그러나 박동혁과 김현수, 임유환 등 기존 선수들이 든든한데다 최근 인천FC로부터 영입한 임종훈이 가세, 빗장수비를 선보인다. 한편 전북현대는 이날 경기에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및 동반가족 1인에 한해 무료입장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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