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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기우승 실낱 희망 홈에서 도전한다

 

선두를 달린 포항이 여전히 유리하다. 그러나 전북의 대역전의 실낱같은 희망 또한 여전하다.

 

삼성 하우젠 2004 K-리그 전반기 전북은 대전과 2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마지막 일전을 치른다.

 

포항은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우승이 가능하지만 전북은 무조건 이기고 반드시 포항이 져야 우승을 노릴 수 있다. 말그대로 실낱 희망이다.

 

지난 20일 전기리그의 우승의 유리한 고지에서 광주 상무에 뼈아픈 일격을 당하며 자력우승의 기회를 놓친 전북으로서는 27일 경기를 무조건 이겨놓고 포항과 광주 상무와의 경기결과에 따라 우승까지 넘볼 수 있다.

 

전북이 대전을 누르고, 포항이 광주상무에 덜미를 잡힐 경우 승점 22점으로 동점을 이루지만 골득실에서 전북(+7)로 유리해 우승이 가능하다. 그러나 만일 전북이 대전에 무릎을 꿇게되면 우승은 고사하고 2위 자리까지 내줄 수 있다.

 

마지막 기적을 바라는 전북은 일단 광주의 선전을 기대해야 한다. 광주가 지난 20일 전북의 덜미를 낚아챈 것처럼 포항전에서도 매서운 맛을 기대하고 있다. 광주는 최근 박정환과 박성배의 움직임이 좋고 이동국까지 골 감각을 찾아 다시 한번 소용돌이를 일으킬 가능성이 충분하다. 광주가 또다시 포항의 덜미를 잡고 전북이 대전에 승리할 경우 극적인 역전우승이 연출된다.

 

전북은 지난 광주전에서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고메즈가 복귀하는데다 별다른 전력누수가 없어 대전전에서 반드시 승리로 이끈다는 각오다.

 

전북은 전후기 우승팀과 통합성적 3,4위가 출전하는 플레이오프전을 치르는 대회방식에 따라 대전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역전우승을 노리는 한편 에드밀손과 보띠가 복귀하는 후반기 레이스의 유리한 고지를 선전하겠다는 각오다. 전북이 마지막 기적을 이뤄낼 수 있을지 27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홈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구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 및 동반가족 1인에 한해 무료입장시킬 계획이다.

 

이성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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