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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총리 누구인가

이해찬 총리(왼쪽)가 29일 오후 임명동의안 투표를 앞두고 국회 본회의에 출석, 밝은 표정으로 의원들과 환담하고 있다. (desk@jjan.kr)

 

참여정부 2대 내각총수에 오른 이해찬(열린우리당) 새 총리는 여권의 대표적인 선거전략 및 정책통으로 꼽히는 5선 중진의원이다.

 

과거 총리직은 관료 출신이나 학계, 법조계 인사들이 독차지해 왔지만, 이 총리는 최초의 재야운동권 출신이자 전후세대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특히 지난 71년 박정희 정권때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45세의 나이로 총리가 된 것을 제외하고는, 역대 총리 가운데 그가 최연소 총리가 되는셈이어서 참여정부 주요직의 세대교체 바람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 총리는 서울대 사회학과에 입학한 이래 청년시절 학생운동과 재야운동을 통해 반독재 민주화 투쟁의 선두에 섰던 투사였다.

 

특히 대학 재학중이던 74년 민청학련 사건 때 같은 당 김근태 의원과 함께 투옥됐고 80년 소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으로 또 한차례 영어의 몸이 되는 등 3년여간을 감옥에서 보냈다.

 

사회 진출 후에도 민청련 상임부위원장, 민주통일국민회의 정책실 차장, 민통련정책실 차장 및 부대변인,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집행위원, 민주평화통일연구소장등 민주화 운동에 투신했다.

 

36살이던 88년 13대 총선을 통해 `제도권'인 원내에 진출한 뒤 서울 관악을에서만 내리 5선을 기록했다. 그 과정에서 97년 15대 대선의 여야간 첫 수평적 정권교체와 2002년 16대 대선을 통한 참여정부 출범에 기여했다.

 

초선 시절 노동분야 입법활동에 주력, 노무현 대통령과 이상수 전 의원과 더불어 `노동위 3총사'로 불리는 등 눈에 띄는 활동을 펼쳤다.

 

88년 광주청문회 때에는 광주시민에 대한 계엄군의 살상 행위를 낱낱이 밝혀내는 `면도날 질문'으로 청문회 스타로서도 많은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 있다.

 

부인 김정옥씨와 1녀.

 

△충남 청양(52) △서울대 사회학과 △민청련 상임부의장 △13-17대 의원 △서울시 정무부시장 △국민회의 정책위의장 △교육부장관 △민주당 정책위의장(2회) △민주당 최고위원 △2002년 노무현 후보 선대위 기획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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