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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에너지 전폭 지원"

9일 군산시청에서 열린 '지역혁신 발전 토론회'에 참석한 노무현대통령과 강현욱 지사, 부처 장ㆍ차관 등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안봉주기자 안봉주(bjahn@jjan.kr)

 

노대통령 지역혁신 발전 토론회

 

노무현 대통령은 9일 지역현안 사업과 관련해 김제공항은 확실하게 건설할 계획이며, 전북도의 대체에너지 사업은 전폭적으로 지원해 특화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새만금사업에 대해서는 "새만금 사업은 추진되며, 전북도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사업 지속추진에 대한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군산시청에서 열린 '전북지역 혁신발전 5개년계획 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어려움이 있더라도 새만금사업은 가며, 불신하면 일하는 사람도 힘들기 때문에 그냥 믿고 맡겨 달라”고 말한 뒤 공항문제는 "건교부장관 말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요구에 대해서는 "좀 더 연구를 해야 한다”며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강동석 건교부 장관은 "(공항)대상 부지 가운데 74%가 이미 확보됐으며, 나머지는 내년 상반기까지 확보하겠다”고 들고 "호남고속철도 등 상황이 변하긴 했지만, 혁신도시 건설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을 감안할 때 전북발전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공사를 착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최근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들면서 "감사원의 판단도 존중해 줘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착공시기는 변화추세를 감안할 것이지만, 착공만 하면 3년안에 끝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노 대통령은 대체에너지사업에 대해 "이미 추진하고 있는 자동차 부품사업 못지 않게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대학에서)이 분야에 대한 연구를 집중해 주면 중앙정부에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 대통령은 "된다고 싶으면 꼭 지원을 하겠다"며 "되는 사업이 없는 것이 문제지, 있으면 지원하겠다"며 지역혁신역량 제고를 강조했다.

 

이희범 산자부 장관은 이와관련 "대체에너지 특화사업 선정은 전북이 처음이고 유일하다”고 들고 "전북도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체에너지 사업에 대해서는 전북도의 뜻을 전폭적으로 수용해 특화사업쪽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노 대통령은 "시대가 바뀌어서 지역혁신 역량이 운명을 가르는 시대가 된 만큼 전북의 혁신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달라”면서 "개별축적 지식역량과 그것이 상호 결합되어서 방사선 융합기술을 확장시켜 한국 전체 수출에 얼마 기여할 수 있다는 비전으로 내놓는게 오히려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이희범 산자부장관, 강동석 건교부장관, 성경륭 균형발전위원장 등 정부부처 장차관과 강현욱 도지사를 비롯한 국회 정세균·강봉균 의원 등 지역출신 의원, 시장·군수 등 1백6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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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정영욱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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