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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회 이모저모

 

△이날 토론회는 오전 10시40분 대통령의 모두발언에 이어 전북도지사의 지역혁신발전 5개년계획 보고, 토론 및 질의답변, 대통령 정리발언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으로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40여분 늦은 오후 2시께 마감.

 

이날 회의는 전북도의 전략산업 육성, 공공기관 이전, 군산경제자유구역 지정, 김제공항 건설 등 지역현안 문제들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특단의 배려와 지원요구에 집중.

 

△노무현 대통령이 최근들어 지역내에서 일고 있는 전북소외론을 의식한 듯 이날 토론회 첫머리에서부터 도민들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미안한 마음을 밝히는 등 도민들에게 상당한 심적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드러내 눈길.

 

노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이 자리를 빌어서 (도민들께) 감사인사 드린다”면서 "제가 무엇을 감사드리는지에 대해서 일일이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여러분께서 잘 아실 것이고,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가슴에 깊은 걱정도 있다”고 복잡한 심경의 일단을 피력.

 

특히 노 대통령은 "강현욱 지사와 함께 (공항에서 시청까지)차를 타고 오는데, 강 지사가 '사랑이 깊으면 원망도 깊다'라고 말했다”라고 소개하면서 "저도 근래 도민과 각 단체에서 나오는 여러가지 요청과 섭섭함을 잘 듣고 있다”고 언급.

 

이어 노 대통령은 "오늘 선물을 가져와야 하는데...”라 말끝을 흐리면서 "눈에 보이는 선물은 접어놓고, 지역혁신체계 얘기를 할 것 같다. 혁신체계를 얘기해야 전북장래가 열린다고 생각한다”며 화제를 바꿔서 회의를 진행.

 

특히 노 대통령은 도민들의 지원요구에 대해 "하나하나 선물해답을 드리지 않았다”면서 "오늘 토론해서 많은 시사를 얻기 바란다”는 말로 대신해 묘한 여운을 남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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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욱·김준호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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