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5 07:26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골프
일반기사

모중경, 스포츠토토골프 역전우승

 

모중경(33.모비스)이 짜릿한 역전극을 펼치며 올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

 

모중경은 9일 경기도 이천의 백암비스타골프장 동북코스(파72. 7천16야드)에서열린 한국프로골프 스포츠토토오픈(총상금 1억5천만원)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00년 충청오픈에서 국내 무대 첫 우승을 이룬 뒤 2002년 KTRD오픈에서 2번째 우승컵을 안았던 모중경은 이로써 통산 3승을 올렸다. 우승 상금은 2천700만원.

 

1∼3라운드 내내 선두를 질주했던 장익제(31.하이트맥주)에 4타 뒤진 공동3위로최종 라운드에서 나선 모중경은 8번홀(파4)에서 이글을 뽑아내는 등 보기없이 6타를줄여 1언더파 71타에 그친 장익제를 1타차로 제쳤다.

 

반면 장익제는 18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 뒤 연장전으로 갈 수도 있었던 1m거리의 짧은 파퍼트마저 실패, 시즌 첫 우승의 기회를 어이없이 날렸다.

 

그러나 올 시즌 우승없이 상금랭킹 1위에 올라 있는 장익제는 상금 1위는 굳게지켰다.

 

모중경은 "드라이브샷을 잘못 쳐 어려운 자리에서 그린을 공략한 것이 운좋게홀에 빨려 들어간 8번홀 이글이 역전승의 원동력이 됐다"면서 "우승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2년만에 우승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모중경은 그동안 드라이버를 바꾸고 샤프트도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가 쓰고 있는 것으로 교체해 비거리와 정확도가 다 함께 늘어나 한번쯤 우승할 수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6언더파 66타를 친 김완태(42)와 5언더파 67타를 때린 박영수(35)가 합계9언더파 279타로 공동3위를 차지했고 박재경(20)이 5타를 줄여 8언더파 280타로 5위에 올랐다.

 

최고령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 최상호(48.빠제로)는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뽑아내는 뒷심을 발휘,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6위에 오르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한편 전태현(37.전신양행)은 14번홀(파3.159야드)에서 8번 아이언으로 티샷한볼이 그린에 떨어진 뒤 홀에 굴러 들어가는 홀인원을 기록, 우승 상금의 2배에 육박하는 4천900만원짜리 볼보 승용차를 받았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북일보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