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운동은 1970년대 초반, 근면·자조·협동을 기본정신으로 생활태도 혁신과 환경개선 및 소득증대를 통한 낙후된 농촌의 근대화를 목표로 정부의 주도하에 이뤄졌다.
이런 새마을운동은 지도자를 발굴, 육성하여 낙후된 주민의 정신을 계도시켜 우리도 잘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한편 지붕개량, 마을안길 넓히기, 환경새선사업과 농어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단기간내에 우리 농촌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것은 특기할만한 성과라 할 것이다.
한편, 80년대 접어들면서 이 운동을 이용한 온갖 부정사건이 일어나면서 새마을운동이 왜곡되기 시작했으며 90년대 부터는 급속하게 쇠락의 길을 걷게 됐다.
과거 전쟁의 폐허속에서 우리도 하면 된다는 일념 하나로 오늘날 우리나라를 선진국의 반열에 오르게 한 새마을운동이 침체의 일로를 벗어나지 못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정체성의 상실일 것이다. 이제 새마을도 변해야 한다는게 많은 사람들의 바램이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갖고 새로운 항로를 모색해야 된다는게 뜻있는 사람들의 충고다.
최근 새마을운동이 기존에 물질적이고 가시적인 운동에서 벗어나 정신운동으로 일대 변화를 시도하는 경향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새마을운동 김제시지회(지회장 배준식)는 지도자들의 해이와 정체성을 잃어가는 시점에서 2천3년 12월19일 제11대 배준식 지회장이 취임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다.
먼저, 회원들간의 협동·단합을 바탕으로 우리 주위 불우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 더불어 함께 사는 훈훈한 사회 조성에 이바지 할 것과 새마을지도자의 역량 강화로 사회를 위해 자발적인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특히 시민정서 함양과 독서활성화를 위해 이동도서관을 운영하고자 지난 5월11일에 부천시에서 중고 콤비 이동도서 차량을 매입하여 내·외부수리와 도색으로 말끔히 단장하여 6월7일에 부천시 새마을문고회장 등 관계자 4명과 이영조 새마을운동 도 지회장 등 새마을 임원 및 김제시 새마을 임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문고 이동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이동도서관은 관내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주 2회씩 순회, 방문하며 시민들은 내집앞에서 무상으로 책을 대여받음으로써 시민들의 독서문화 창출은 물론 한층 높아진 문화적인 혜택을 입게 됐으며 이동도서관차량 구입에 소요된 6백여만원은 배준식 지회장이 전액 사비로 지원했다.
새마을운동 김제시지회의 이동도서관은 도내 새마을단체중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매스컴에 의해 각지로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로 부터 격려와 기증이 잇따르고 있어 앞으로 큰 활성화가 기대된다.
앞으로 새마을운동 김제시지회는 금년도 하반기 사업으로 며느리 봉사대를 운영하여 홀로사는 노인들에게 목욕봉사와 밑반찬 전달사업을 실시하고 재활용품 수집, 새마을지도자 수련대회와 유원지 자연정화 활동, 이웃사랑 봉사대를 구성하여 불우시설 방문 봉사활동과 위문품 전달사업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사업들을 실시함으로써 더불어 함께 사는 훈훈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고 독서문화 인구를 저변에 확대하여 건전한 사회육성과 새마을지도자의 역량강화로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배준식 지회장은 강조했다.
새마을운동 김제시지회는 지역사회를 선도하는 정신운동의 주체로 거듭나기 위해 배준식 지회장을 비롯 모든 회원들이 자기수련을 통해 자원활동을 비롯한 사회 선도활동으로 밝고 활기찬 시민사회를 위해 기여하자는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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