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반공사 동진지사 도시ㆍ농천간 교류사업 추진키로

14일 농업기반공사 동진지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3사 3촌 운동' 결연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esk@jjan.kr)

농촌과 기업간 상호교류를 통한 상생기반 구축과 농업·농촌의 기능회복 및 활성화를 기하고자 기업과 농촌마을이 자매결연을 맺어 눈길을 끌고 있다.

농업기반공사 동진지사는 14일 대회의실에서 곽인희 시장과 김익수 지사장, 시의원, 운영대의원, 결연회사 및 주민 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사(社) 3촌(村)운동 '을 갖고 도시·농촌간 교류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3사(社) 3촌(村)운동은 도시기업과 농촌마을의 상호교류를 통한 이해증진으로 도·농간 상생(Win-Win)의 기반을 구축하고 농촌이 갖는 전원과 휴양·자연생태 등 경관자원과 도시민의 휴식공간과의 연계 가능성을 증대시켜 농촌관광 및 도시자본 유치로 농촌의 기능회복 및 경제활성화, 환경농산물 등에 대한 수요자의 관심 및 욕구증대를 꾀 할 목적으로 추진된다.

결연회사는 앞으로 자체 행사를 결연마을에서 개최하고 일손돕기와 봉사활동,직원가족 민박, 캠프, 농촌체험 관광 홈페이지 개발운영에 관한 기술지원, 마을주민 초청 회사견학, 마을 현안사업 및 복지사업 지원, 마을개발 참여 및 투자를 하게 된다.

결연마을은 농산물 구매 및 농촌 관광시 우대, 기업체 임·직원 및 가족 초청 체험농업, 저렴한 가격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 공급할 계획이다.

김익수 지사장은 "금번 3사(社) 3촌(村)운동을 통해 농촌마을은 결연회사 직원들에게 자연경관과 전통문화·먹거리 등을 제공함으로써 도시민들이 느껴보지 못한 추억을 선사하고 결연회사는 마을에서 준비한 체험행사와 전통놀이를 즐기면서 마을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소비하는 자연스런 교류관계를 형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3사(社) 3촌(村)운동에 참여한 회사와 마을은 〈주〉호룡(대표 김대봉)이 만경 신덕마을과, 〈유〉금전기업사(대표 홍종식)가 월촌 신덕마을, 〈주〉새한건설(대표 이상재)이 금구 영천마을 등과 결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