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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도내 부동산 거래 전년비 11% 증가

 

도시확장에 따른 개발 기대감과 주 5일근무 확대 실시 영향 등으로 올 상반기중 도내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공사 전북지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도내 부동산 거래건수는 총 5만9천708필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 증가했다. 월별로는 3월중 1만1천6백필지가 거래돼 최고 거래량을, 1월은 7천8백필지로 최저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처럼 도내 부동산 거래가 증가한 것은 향후 도시확장에 따른 발전 가능성 및 주5일제 도입에 따른 전원주택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녹지지역과 관리지역내 토지거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토지가격은 시장을 견인할 만한 호재 부족으로 보합세를 유지한 가운데 신행정수도 후보지와 관련된 일부 지역의 경우 하반기 지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중앙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신행정타운, 장동물류단지, 월드컵 경기장주변, 고속버스 터미널 이전 후보지인 전주 여의동 일원 등은 지난해 4분기부터 올 1분기까지 도내 지가상승을 주도했지만 당초 개발 일정 지연 및 구체적인 개발계획 미정으로 2분기이후 보합세에 머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익산지역 행정타운 및 기업도시 후보지인 익산시 삼기면 일원, 내장산리조트와 첨단방사선이용연구센터 및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등이 들어설 예정인 정읍시 신정동 일원, 국제해양관광단지 개발예정인 군산시 옥도면 고군산군도 및 기타 신흥주거지역 등도 올해 초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보합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신행정수도가 사실상 공주·연기지구로 확정되면서 공공기관 및 기업도시 유치 가능성이 높아진 익산시는 하반기중 추가적인 지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토공 전북지사는 밝혔다.

 

한편 도내 아파트 가격은 지역경제 위축 및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신규 아파트 분양가의 고가 책정으로 기존 아파트의 호가도 동반 상승했지만 거래는 활발하지 않았다.

 

특히 5월중 건축경기가 급속히 위축되면서 5월중 착공면적이 전년비 31%나 감소한 26만6천㎡에 그쳐 당분간 건축경기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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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식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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