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주신 고향민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당분간은 제 자신을 돌아보면서 다음을 설계하는 시간을 가질 생각입니다.”
22일 이임식을 갖고 공직을 떠난 김대곤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고향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 전 실장은 비서실장 재직시절 총리실을 둘러싸고 벌어진 각종 갈등을 지켜 봤던 터라 자신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아직 특별한 이야기를 하기는 이르고, 새로운 자리를 맡게 될 때 이야기를 하자”며 말을 아꼈다. 김 전 실장은 조만간 정부산하기관에서 일을 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실장은 지난해 8월부터 1년여 동안 비서실장에 재직하면서 자신만의 업무추진력과 균형감각으로 탄핵정국을 비롯 고건총리의 장관임명제청권 거부 등 급박하게 진행됐던 각종 정치·사회현안들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역현안과 관련해서는 각종 정부 부처회의에서 누구보다 앞장서 전북의 입장과 이익을 대변하는 등 고향에 대한 강한 애정을 발휘하기도 했다.
김 실장은 동아일보 뉴스플러스 부장, 청와대 국내언론 비서관, 월드컵문화시민 중앙협의회 사무총장과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거쳤으며, 특유의 친화력으로 정·관·언론계에 지인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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