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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진안~서울운행 고속버스 '스톱' 위기

진안∼서울간을 운행하고 있는 고속버스 사업자들이 승객감소로 인해 적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전북도와 진안군에 지원을 요청한 것과 관련, 도와 군이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어 운행이 중단될 위기에 처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장기간의 운행중단으로 인해 노선폐지가 결정될 수 있다는 점에서 군민들의 편의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고속버스 사업자들은 이미 건설교통부에 제출할 여객자동차운송사업휴지허가 신청서를 도를 통해 접수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는 매월 1000만원에 달하는 적자를 감수 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군에 수차례 지원요청을 했지만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해 운행중단을 최종 결정한 것.

 

고속버스 관계자에 따르면 “수차례 군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당했다”면서 “더이상 적자를 견디지 못해 운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군관계자는 “도에서 요구한 고속버스 적자운영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면서 “재정상 군이 지원해 줄 수 있는 뾰족한 방안이 없는 만큼 도차원에서 지원해 주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도관계자는 “도에서 지원해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군에서 예산을 편성해 지원해 줘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처럼 도와 군이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사이 사업자는 적자를 견디지 못하고 운행을 중단할 계획을 세웠다.

 

이에따라 진안∼서울간 노선이 운행중단될 경우 군민들은 서울을 가기 위해서는 전주에서 고속버스를 갈아타는 불편은 물론 교통비까지 가중되는 부담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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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규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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