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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대로 들은대로] 택시기사 "새 차 배정받아 기쁘다"

기념酒 마신후 운전하다 면허취소

◇…새 차를 배정받은 기념으로 술을 마신 택시운전기사가 운전중에 시비가 붙어 음주사실이 들통나고 결국 면허취소까지 취소돼 생계가 막막.

 

전주중부경찰서는 27일 만취 상태에서 운전한 전주 H교통 소속 택시기사 박모씨(41·전주시 금암동)에 대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음주운전)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2시30분께 전주시 우아동 한 음식점에서 직장동료들과 술을 마신뒤 혈중알코올농도 0.197% 상태에서 300여 미터를 음주운전한 혐의. 이날 회사에서 새차를 배정받은 박씨는 동료들과 이를 기념하는 회식을 마치고, 택시를 운행하던 중 뒤따라 오는 차량의 경적소리에 화를 참지 못하고 몸싸움을 벌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음주운전 사실이 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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