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로 재배 품질 뛰어나
진안군 백운면에서 특화작목로 재배된 오이가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싼 값으로 팔려나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백운면 오이연구회(회장 최영윤)를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는 ‘데미샘 오이’는 비가림하우스 시설을 이용해 재배되고 있는데, 오이의 시장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77% 수준으로 하락했지만 이곳에서 생산되는 오이는 시장가격에 상관없이 비싼 가격으로 팔려나가고 있다.
이는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의 맑고 차가운 물을 이용해 재배되면서 소비자들로 부터 품질을 인정 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백운면에는 오이연구회장인 최영윤(40세)씨를 중심으로 28농가가 5.5ha에서 오이를 재배하고 있으며, 일일 4.5톤이 수확된다.
수확된 오이는 백운농협에서 공동으로 선별작업을 거쳐 광주와 진주, 전주 등 도매시장에 출하되고 있다.
예상되는 농가수입은 10a당 250만원 정도.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데미샘 오이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농가들에게 농약안전사용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전문지도자들이 지속적인 농가 경영컨설팅을 통해 오이 재배농가들의 안정적 소득을 보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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