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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김제시장 아케이드설치 무산

심의위원 "무질서 우려 높아" 대부분 반대

김제 재래시장(쇼핑센터 일원)의 현대화를 촉진하고 이용객의 불편해소 및 지역 거점시장 육성을 통한 지역발전 성장을 도모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김제시장 상인회(회장 유광열)가 요구했던 아케이드 설치사업이 무산됐다.

 

김제시장 상인회는 당초 유통시장의 변화에 따라 침체된 재래시장의 현대화를 촉진하고 재재시장 이용객의 불편해소 및 지역 거점시장 육성을 통한 지역발전 성장을 도모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는 현 박약국 앞에서 쇼핑센터로 진입하는 진입로 약 350m 구간에 아케이드를 설치해야 한다며 시청에 아케이드 설치를 요구했다.

 

이와관련, 시는 최근 심의위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재정계획심의회를 열고 상인회가 요구하는 아케이드 설치 건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찬·반 여부를 물었으나 심의위원 대부분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날 심의위원들이 아케이드 설치를 반대한 이유로 한 참석자는 “현재도 상인들이 도로상에 물건을 무질서 하게 내 놓고 상행위를 하고 있는데 만약 아케이드를 설치할 경우 물건을 아주 도로상에 내놓고 상행위를 할 것으로 예상 돼 무질서가 우려되며, 만약 화재라도 발생하면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워 대형사고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는데 공감, 반대하는 분위기 였다”고 귀띔했다.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상인회 소속 한 상인은 “심의위원들이 우려하는 것은 기우에 불과하다”면서 “해보지도 않고 미리 걱정하는 것은 행정편의주의로 밖에 볼 수 없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한편 시는 재래시장 진입로 아케이드 설치가 무산됨에 따라 상인회의 또다른 요구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예의주시 하고 있는 가운데 상인회의 요구가 있을 경우 타당성 여부를 검토,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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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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