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01:29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김제
일반기사

[김제] 김제 백산농협 무인항공방제 시대 연다

도내 최초 2억원 짜리 1대 발주...영농비용·노동력 절감 기대

항공방제를 하고 있는 헬기.../전북일보 자료사진 (desk@jjan.kr)

김제 백산농협(조합장 강원구)이 도내 최초로 무인항공기(싯가 2억원)를 구입, 올 해 부터 무인항공방제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농민 및 타 농협 관계자들의 비상한 관심을 사고 있다.

 

백산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농업용 무인헬기 1대를 발주한 상태에 있으나 일본과 중국의 외교마찰로 인해 일본으로 부터의 수입이 잠정 중단되고 있지만 조만간 수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직원 중 2명이 항공조종면허를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일본 농업에서는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는 무인항공방제는 우리나라의 경우 이제 시작단계로,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해소 및 농약중독 예방과 공동살포로 인한 비용절감, 농약의 비산제거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친환경자재의 살포도 가능하여 그 활용도가 우수하고, 작업인원도 2∼3명에 불과하며 지형지물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등 다양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백산농협은 지난 2005년 친환경 계약재배단지에 무인헬기 3대를 이용하여 24만평에 3회(농약 2회, 영양제 1회)를 시범적으로 살포, 조합원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살포비용도 평당 15원으로, 1200평을 1회 살포하는데 약 1만8000원이 소요 돼 영농비용과 노동력 절감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

 

백산농협 관계자는 “향후 항공방제협의회에 가입하여 협의회원들과 연합으로 동시에 수 대의 항공기를 이용, 단시간에 수백만평을 살포하여 공동방제의 효과를 높이고 또한 전국단위로 사업을 넓혀 협의회원들과 연합으로 항공기를 운영하여 다양한 소득원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대우 dwchoi@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