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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농경지 수질오염 방지' 김제가 앞장선다

환경부 '비점오염원관리시설 시범부지'에 선정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도로·농경지 등 비점오염원에서 발생되는 오염물질의 처리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비점오염원관리시설 시범 설치사업지로 김제시가 선정됐다.

 

비점오염원이란 생활하수나 공장폐수, 축산폐수처럼 특정한 지점에서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오염원(점오염원)과 달리 산재돼 있는 오염원으로 정확한 유출경로를 확인하기가 어렵고 오염물질의 유입이 비지속적인 오염원으로, 대표적인 비점오염원은 농경지와 산림·방목지·도로·매립지·광산촌 등이 있다.

 

김제시는 지난 5월 후보지 3곳을 조사해 전북도를 경유, 자료를 환경부에 제출했으며 환경부는 김제시로부터 자료를 넘겨 받아 현지조사 후 신풍동 농업배수지역을 시범 사업부지로 최종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풍동 농업배수지역은 시범 사업부지로 선정됨에 따라 6312㎡의 부지에 사업비 17억원(전액 국비)을 투자, 일대 86ha의 논에서 배출되는 물을 정화하는 시설을 설치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현재 설계중에 있으며 내년 10월경 완공될 예정으로, 시설이 완료되면 비점오염원의 효율적 관리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부분이 농경지로 이루어진 김제시의 수질오염총량관리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남해룡 환경과장은 “우리 시는 비점오염원관리시설을 국고지원 대상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면서 “앞으로 우리 시는 매년 이 사업을 확대해 체계적인 관리로 수질오염총량관리의 목표수질을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최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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