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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고창, 기상관측 사각지대 벗어난다

고창군에 '공동협력 기상관서' 설립...내년 공식 관측

고창군이 기상 관측의 사각지대란 오명에서 벗어난다. 군은 “기상청과 수차례 협의한 결과 양측이 ‘공동협력 기상관서’ 설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고창지역서 측정한 기상자료가 공식자료로 인정 받아 언론에 발표될 뿐만 아니라 기상 재해로 인한 보상을 위해 타지로 나가 기상 증명서를 떼야 하는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기상청과 고창군은 11월중 상호협력 협정서를 체결하고 12월 시범운영을 시작, 내년도 4월부터 정규 관측에 나설 계획이다. 기상청은 “기상 증명 등 자료 활용은 정규 관측 개시 후 최소 6개월 간의 업무 및 자료의 질을 평가하여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기상관서가 운영될 경우 실질적인 기상 피해를 입고도 이에 따른 피해보상과 지원이 지연되는 사태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사상 유례 없는 230㎝의 폭설이 쏟아져 숱한 피해가 발생했지만, 공식적인 기상발표가 늦어져 피해 지원과 보상 업무에 큰 차질을 빚었다.

 

한편 기상청이 추진하는 첫 사례인 공동협력 기상관서는 고창지역 성과에 따라, 타지역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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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모 kimkm@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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