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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김제문화예술회관 공사 재개

'다목적집회장'으로…내년봄 완공...예산확보가 관건

다목적 집회장으로 사용목적이 확정된 김제문화예술회관 조감도. (desk@jjan.kr)

공연장 사용목적성 적격여부로 공사가 중지되는 등 그동안 진통을 겪어왔던 김제문화예술회관 신축공사가 당초 설계수준(다목장 집회장)으로 사용목적을 결정하고 공사 재개에 들어갔으나 예산확보가 제대로 안돼 내년도 개관에 차질이 우려된다.

 

김제문화예술회관은 예향과 지평선의 고장인 김제지역 이미지에 부합할 수 있는 상징적이고 예술성이 깃든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자는데 공감하고 지난 2003년11월 의회승인을 거친 후 2004년 12월 공사에 들어갔다.

 

그러나 문화예술회관이 다목적 집회장으로 신축되자 일부 문화예술단체 및 시민들이 전문공연장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반발하고 나서 공사가 중지됐다.

 

이와관련, 시는 2006년 9월 설계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사중지 후 컨설팅을 받아 공연장 사용목적성을 명확히 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2007년 1월 다시 자문위원회를 개최, 다목적 집회장(현 설계수준)으로 신축하기로 결정, 진통을 겪던 문화예술회관 사용목적성의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

 

시는 올 1월 문화예술회관의 설계변경사항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실시, 사업비를 당초 140억원에서 154억5000만원으로 확정하고 3월 공사 재착공에 들어갔다.

 

현재 6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문화예술회관은 올 연말까지 도장 및 수장, 건축음향공사, 내부마감 및 부대공사 등을 거쳐 내년 봄 준공할 예정으로 되어 있다.

 

문제는 예산 확보. 총공사비 154억5000만원 중 현재 확보된 예산과 기 사용된 예산을 제외하고 약 48억원(교부세 19억, 도비 20억, 시비 9억)의 예산이 부족해 예산확보가 안될 경우 당장 9월에 공사가 또 중단될 위기에 처해 있다.

 

시 관계자는 “낙후된 지역문화를 활성화 하고 문화예술 창작공간을 제공하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문화예술회관인 만큼 당초 예정대로 공사가 추진되면 좋겠다”면서 “예산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 문화예술회관은 건립된지 너무 오래 돼 낡고 비좁아 구조상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기에 부적절 하여 그동안 시민들로 부터 새로운 문화예술회관의 신축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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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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