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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쌍룡횃불놀이 등 다채' 지평선축제 흠뻑 젖다

제9회 김제 지평선축제 이튿날인 4일, 벽골제 및 시내 일원에서 각종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오전, 지난 7월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동헌·내아를 기념 하는 길 퍼레이들 시작으로 세계청소년 농촌풍경그리기대회, 전국농악경연대회(예선), 이주여성전통혼례, 새끼꼬기/가마니짜기 경연/체험, 전국실버장기자랑(예선), 동헌 아카데미, 전통호국무예 벽골태격 재현, 벼고을 한마음 공연, 갯돌마당공연, 벽골제방 지키는 쌍룡 횃불놀이, 영화 ‘밀양’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태권도가 국기인 대한민국에서 그 근본을 못찾아 애를 먹고 있는 태격을 태권도의 원천이 될 수 있음을 부각시키고 고증을 통해 연구하고자 마련한 ‘전통호국무예 벽골태격 재현’ 무대는 만경고 학생들이 시범을 보인 가운데 태권도진흥재단 관계자가 참석, 눈길을 끌었다.

 

또한 시민 및 관광객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밤 8시 부터 10시까지 청룡과 백룡팀으로 구성, 실시된 ‘쌍룡놀이’는 횃불싸움꾼과 물세렛꾼으로 나뉘어 환상적인 횃불놀이 싸움으로 출발했으며, 싸움이 끝난 후 모든 횃불을 인근 원평천에 버리고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어울한마당이 펼쳐져 벽골제의 밤이 함성과 탄성으로 메아리 치는 등 환희의 한마당을 연출했다.

 

쌍룡 횃불놀이는 지난 1976년 4월3일 지방민속자료 제10호 지정됐으며, 그 이름이 암시하 듯 벽골제와 관련 있는 놀이로 전해져 오고 있다.

 

한편 대회 3일째인 5일에는 벽골제 및 시내 일원에서 읍면동지역 장기자랑과 전국실버장기자랑(본선), 전국농악경연대회(본선), 청소년 백일장대회, 만경들노래 시연, 해외문화공연, 풍년을 기원하는 입석줄다리기, 지평선 푸른음악회, 벼고을 시민노래자랑, 영화 ‘맨발의 기봉이’가 상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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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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