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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김제 검산동 배추재배 이웃 전달

김제시 검산동 주민센터(동사무소) 직원들이 관내 휴경지에서 6년째 배추와 무 등을 재배, 김장김치를 담궈 불우 이웃들에게 전달 하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직원들은 지난 2002년 부터 관내 휴경지를 이용, 무와 배추 등을 재배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홀로사는 노인과 장애인 등에게 민간단체와 연계, 년간 2회씩 김치를 담궈 전달하고 이들을 위로 격려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도 휴경지에서 재배한 배추 3000포기와 무 1.5톤 상당을 수확하여 김장김치를 담궈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했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김 모(80, 김제시 검산동)할머니는 “홀로살면서 항상 외롭고 가족이 그리웠는데 직원들이 가족처럼 대해주니 눈물나게 감사하다”면서 “올해는 배추와 무 가격도 비싸다는데 이렇게 김장 김치까지 전달받으니 어떻게 감사의 표시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마워 했다.

 

검산동 주민센터 박정규 행정민원담당은 “휴경지를 놀리느니 배추와 무를 재배하여 불우이웃에게 김장김치를 담궈 전달하면 어떻겠냐는 직원들의 의견이 모아져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의외로 우리 이웃들이 좋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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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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