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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스 쿠퍼, 데뷔 40년 만에 첫 내한공연

엽기적인 무대 연출로 유명한 록 가수 앨리스 쿠퍼(Alice Cooperㆍ60)가 데뷔 40년 만에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20일 공연기획사 액세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쿠퍼는 3월29일 오후 7시 서울 광장동 멜론 악스홀에서 국내 관객을 처음으로 만난다.

 

미국 출신으로 1968년 데뷔한 그는 빈센트 퍼니어라는 본명을 16세기 영국 마녀의 이름인 '앨리스 쿠퍼'로 변경한 후 동명 밴드를 이끌기 시작했다. 1969년 데뷔 음반 '프리티스 포 유(Pretties For You)'를 발표한 후 글램록, 하드록, 록발라드 등을 아우르며 '유 앤드 미(You And Me)' '아이 네버 크라이(I Never Cry)' '노 모어 미스터 나이스 가이(No More Mr.Nice Guy)' '아임 에이틴(I'm Eighteen)' 등의 히트곡을 양산했다.

 

특히 그는 라이브 공연을 통해 이름을 얻었다. 섬뜩한 화장과 미친 듯한 무대 매너로 이슈의 중심이 됐다.

 

불쇼, 뱀쇼를 비롯해 인형을 교수형에 처하거나 피 흘리는 인형을 등장시키는 등의 과격한 무대 연출로 그의 음악은 '쇼크록'이라 불렸다. 이 같은 무대 퍼포먼스는 이후 키스, 매릴린 맨슨 등 다른 그룹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엽기적인 무대 연출 등에 대한 우려 때문에 지금까지 내한 공연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성기 시절 선보였던 과격한 퍼포먼스는 아닐지라도 그동안 국내에서는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연출은 시도될 것으로 보인다.

 

관람료는 9만9천 원. ☎ 02-3141-3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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