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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k리그] 15일 경기 앞둔 전북현대 최강희 감독의 출사표

"홈 경기는 죽을 각오로 뛰어라."

최강희 감독. (desk@jjan.kr)

"홈 경기는 죽을 각오로 뛰어라."

 

오는 15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 서울과 2008 K-리그 홈 개막전을 갖는 프로축구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선수들에게 홈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이같이 주문했다며 올 시즌 모든 홈 경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전북 현대는 지난해 홈 경기에서 6승7무6패의 성적을 거뒀었다.

 

최 감독은 12일 낮 전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가진 오찬 기자간담회에서 "홈 개막전에는 공격 능력이 좋은 선수들을 내보낼 것"이라며 "화끈한 공격 축구로 홈 팬들에게 반드시 승리를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철근 단장. (desk@jjan.kr)

 

올 시즌 첫 경기인 부산 아이파크와의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한 데 대해 최 감독은 "겨울 훈련을 충실히 했지만 선수들이 많이 바뀌어 조직력에 문제가 있었다"며 "조직력 강화훈련에 집중하고 있으며, 앞으로 4∼5경기 정도 더 치르면 부족한 부분이 보완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재진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았지만 홈 개막전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부산 경기에 출전시켰다"는 최 감독은 "15일 홈 개막전에는 조재진을 풀 타임 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토종 공격수'의 활약을 전후반 내내 지켜볼 수 있을 전망.

 

최 감독은 홈 개막전 승리를 이끌 주역으로 조재진과 미드필더 김형범을 꼽았다. 또 올 시즌 좋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는 선수로는 프로 3년차인 이현승(MF)·정수종(FW)과 신인 서정진(MF)·홍진섭(FW)을 지목했다.

 

전북 현대의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우선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해야 한다"고 밝힌 뒤 "이후에는 단기전 승부인 만큼 정상에 도전해 볼 것"이라며 리그 우승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이철근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 단장은 "도민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선수를 보강하는 등 올 시즌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고 들고 "이제 홈 팬들이 경기장을 채워줘야 한다"며 성원을 당부했다.

 

강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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