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거포'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시범경기에서 이틀 연속 침묵했다.
이승엽은 19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시범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출장했지만 볼넷 한 개를 포함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베이징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맹활약한 이승엽은 전날 주니치 드래곤스전부터 두 경기 연속 4번 타자로 나섰지만 5타석 동안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좌타자 이승엽은 2회와 4회 각각 삼진과 3루 땅볼로 물러났고 7회 1사 후 세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요미우리는 0-3으로 완패했고 4회에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유일한 안타를 뽑아 노히트노런을 당하지 않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전날 3안타를 터뜨린 이병규(34·주니치 드래곤스)는 이날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경기에는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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