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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상고 "봤지? 역전의 명수!"

황금사자기서 천안북일에 역전승…전주고는 휘문고와 혈투끝에 아쉽게 패배

제6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군산상고가 우승후보로 꼽히는 천안북일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회전에 진출했다. 전주고는 서울 휘문고와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를 벌이고도 승부를 내지 못해 다음날 계속된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전통의 강호 군산상고는 역시 '역전의 명수'였다. 군산상고는 지난 20일 인천 숭의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1회전 경기에서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천안북일고에 7회까지 1-2로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8회초 공격에서 3점을 뽑아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군산상고는 0-0으로 맞선 4회말 천안북일고 5번 최형종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취점을 빼앗겼지만 6회초 공격에서 스퀴즈 번트때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군산상고는 7회말 수비에서 2사 만루를 허용한 뒤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1-2로 다시 뒤졌으나 8회초 공격에서 역전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사사구로 착실하게 주자를 모은 군산상고는 상대 수비에러 2개로 3득점하며 순식간에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조보빈에 이어 5회부터 마운드를 지킨 군산상고 한희는 2점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 팀에 값진 첫 승을 안겼다. 군산상고는 24일 낮 12시30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부산개성고(옛 부산상고)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한편 전주고는 지난 19일 인천 숭의야구장에서 열린 1회전 경기에서 서울 휘문고와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고도 5-5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20일 열린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5-7로 패해 1회전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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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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