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소문 발표..기업 지원도 요청
전북 김제시 이건식 시장은 18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 "시민이 적극적으로 나서 AI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호소했다. 아울러 국내 기업들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발표한 'AI 발생과 관련한 시민에게 드리는 호소문'을통해 "AI로 시민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고, 방역활동에 참여해 준 공무원과 각계 인사,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164농가 200여만 마리의 가금류 살처분이 대부분 완료된 만큼 이제부터 방역과 사후처리를 위해 노력하자"면서 시민의자발적인 협조는 물론 전 국민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방역과 함께 상하수도 및 환경시설 개선, 축산농가 재활 및 지원 등을 위해 정부.정치권의 정책적인 지원 약속이 있지만 농민들의 재활을 위해서는 더 많은 배려와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면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물적 지원'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김제시는 최근 전국 500대 기업과 기관에 'AI 발생 현장이 하루빨리 재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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