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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고 전국고교 축구 결승 진출

4강서 우승후보 서울 보인고 4-1로 대파

이리고가 4년 만에 전국고교축구 정상에 도전한다. 지난 22일 우승 문턱에서 주저앉은 전주대의 한(恨)을 아우들이 풀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리고는 23일 오후 1시 전남 해남군 우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63회 전국고등학교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지난해 대회 준우승팀 서울 보인고를 4-1로 대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리고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지난해 대회 3위팀인 경남 통영고와 우승컵을 놓고 맞대결한다.

 

이리고는 전반 2분 김문호(3년)의 선제골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상대 왼쪽 측면에서 때린 20여m짜리 중거리슛이 골대를 맞은 뒤 그래도 골문 안으로 들어가 선취골을 뽑았다. 전반 14분에는 골 에어리어 안에서 혼전중인 볼을 박희성(3년)이 차넣어 2-0으로 앞서갔다.

 

이리고는 전반 17분 보인고 김동건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3분 뒤 송수영(2년)이 추가골을 넣으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박희성이 상대 오른쪽에서 크로스한 볼이 수비수의 몸에 맞고 나오자 송수영이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해 세 번째 골을 뽑았다.

 

선제골을 터트린 이리고 김문호는 후반 22분 아크 오른쪽에서 35m짜리 대포알 슈팅으로 보인고 골망을 흔들어 대승을 마무리했다.

 

지난 2004년 금석배 우승이후 8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었던 이리고는 4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며 우승컵을 품을 기회를 잡았다.

 

유승관 이리고 감독은 "우승을 향한 고비로 생각했던 보인고와의 준결승에서 대승을 거둬 기쁘다"며 "여세를 몰아 4년 만에 주어진 우승 기회를 반드시 잡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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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kangi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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