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생각하는 2008 베이징올림픽 축구 본선 `죽음의 조'는 호주와 일본이 속한 A조와 B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올림픽 조 추첨을 실시했던 지난 21일부터 네티즌을 상대로 실시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죽음의 조' 질문에 29일까지 응답한 3만3천974명 중 전체의 44.5%가 일본이 포함된 B조를 꼽았다.
B조에서는 아시아 최강자 일본과 유럽 예선을 1위로 통과한 네덜란드, 아프리카강호 나이지리아, 북중미의 미국이 두 장의 8강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B조 다음으로는 호주와 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아르헨티나, 세르비아, 코트디부아르가 속한 A조가 25.9%를 얻어 조별리그 관문을 통과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이 온두라스, 카메룬, 이탈리아와 맞붙는 D조는 23.5%가 세번째로 꼽혔다.
개최국 중국이 브라질, 뉴질랜드, 벨기에와 함께 편성된 C조가 6.1%에 그쳐 가장 수월한 조로 평가됐다.
또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 홈페이지는 경쟁이 치열한 순서로 A조(41.25%), B조(25.56%), C조(19.65%), D조(13.55%)가 차례로 나와 한국이 속한 D조가 가장 무난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 출전 사상 첫 메달권 진입을 선언한 박성화 올림픽 대표팀 감독도 앞서 "조 추첨 결과에 만족한다"면서 "호주와 지난 대회 챔피언 아르헨티나, 유럽의 복병세르비아,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가 속한 A조가 가장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A조를 '죽음의 조'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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