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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축구 2008 U리그 개막전 고려·연세 '장군멍군'

고려대와 연세대가 첫 발을 내디딘 대학축구 2008 U리그 개막전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고려대와 연세대는 1일 오후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녹지운동장에서 열린 U리그 개막전에서 두 골을 주고받아 2-2로 비겼다.

 

U리그는 대한축구협회가 대학축구 경기력 향상과 붐 조성을 위해 올해 시범적으로 도입했으며, 서울과 수도권 10개교가 참가해 리그 방식으로 최강을 가린다.

 

고려대는 중원에서부터 강한 압박으로 치열한 공방을 이어가다 전반 24분 기선을 제압했다. 주장 권순형의 코너킥을 수비수 이용이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돌려 놓아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20일 광양에서 열린 춘계대학연맹전 준결승에서 고려대를 3-1로 꺾고 결국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연세대도 만만찮았다. 후반 3분 전상훈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고대 수비수 머리 맞고 뒤로 흐르자 남준재가 바로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고려대는 후반 23분 서영덕의 패스를 받은 김다빈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차분하게 오른발로 골문에 차 넣어 다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후반 29분 연세대 김홍일의 코너킥에 이은 이성현의 헤딩슛이 원바운드로 고려대 골문에 꽂히며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후반 인저리타임 볼 다툼을 하다 넘어진 뒤 상대 선수에게 발길질을 한 연세대 조찬호의 퇴장은 옥에 티였다.

 

한양대와 명지대는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전통의 강호 한양대는 수원대와 홈 경기에서 후반 30분 고경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고 명지대도 성균관대를 불러들여 전반 44분 문병우의 득점으로 역시 1-0으로 이겼다.

 

광운대-중앙대, 경희대-건국대의 격돌은 각각 1-1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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