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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 가로챈 증권사 과장 구속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일 위조서류로 지인들을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모 투자증권사의 과장 이모씨(36)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지인인 A씨(49)에게 비상장주식이 상장되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면서 B제약회사 대표의 인감을 위조한 증명서를 이용해 3억원을 받아 챙기는 등 2명으로부터 4억5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씨는 빚을 갚기 위해 이같은 행각을 벌었으며, 중국의 문서위조 청부업자에게 인감위조를 의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문서위조업자에 대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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