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8 07:45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스포츠 chevron_right 축구
일반기사

[2008 금석배 축구대회] 강호 이리고, 한차례 역습에 무너졌다

금석배 전국중·고축구대회 예선 첫 경기…79분간 장악하고도 주엽공고에 1-2 패배

지난달 열린 제63회 전국고교선수권대회를 제패한 강호 이리고가 2008 금석배 전국 중·고학생축구대회 예선 첫 경기에서 경기도의 주엽공고에 일격을 맞았다.

 

이번 대회 우승 후보 가운데 한 팀으로 꼽히고 있는 이리고는 7일 오후 1시20분 군산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주엽공고와의 7조 예선 첫 경기에서 전반 선취점을 내준 뒤 후반에 동점골을 뽑았지만 경기 종료 10분전 추가골을 허용하며 1-2로 무릎을 꿇었다.

 

79분을 장악하고도 한 차례 허용한 역습에 무너진 경기였다.

 

이리고는 전반 12분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쪽에서 프리킥을 내줬고 주엽공고 주장 오현명(3년)이 이를 직접 슈팅해 선취골을 뽑았다.

 

동점골은 후반 5분만에 터졌다. 이리고 박희성(3년)이 상대 골에어리어 안에서 헤딩으로 패스한 볼을 골문쪽으로 달려들던 최우리(3년)가 다이빙 헤딩슛으로 골문을 흔들었다.

 

이리고는 이후 주엽공고 선수들이 중앙선을 넘어오지 못할 정도로 파상 공세를 계속했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거나 상대 골키퍼의 손에 걸리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다.

 

간간이 역습을 노리던 주엽공고는 후반 30분 이리고로 부터 왼쪽 코너킥을 얻었고, 김성결(3년)이 올려준 볼을 이래원(3년)이 헤딩슛해 추가골을 뽑았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고창북고는 후반에 3골을 몰아넣으며 1골을 뽑는데 그친 충남 강경상고에 3-1로 승리했다. 지난해 창단한 익산 백제고는 경기 의정부고에 후반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아쉽게 패했다.

 

우승 후보끼리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서울 경신고와 서울 보인고간 경기에서는 보인고가 3-0 완승을 거뒀다.

 

중등부 경기에서는 완주중이 서울 신림중을 맞아 전반에만 2골(오주호·박용중)을 몰아넣으며 첫 승을 챙겼다. 그러나 전주 해성중은 강원 학성중에 1-2로, 군산제일중은 서울 남강중과 2-2로 비긴 뒤 가진 승부차기에서 3-4로 아쉬게 패했다.

 

<7일 전적>

 

▲고등부

 

고창북고 : 충남 강경상고 3 : 1

 

이리고 : 경기 주엽공고 1 : 2

 

익산 백제고 : 경기 의정부고 0 : 1

 

서울 경신고 : 서울 보인고 0 : 3

 

충북 청주대성고 : 서울 중경고 1 : 4

 

서울 남강고 : 서울 숭실고 0 : 5

 

광주 숭의고 : 인천남고 1 : 0

 

인천 운봉공고 : 경북 안동고 1 : 3

 

▲중등부

 

완주중 : 서울 신림중 2 : 0

 

군산제일중 : 서울 남강중 2 : 2(3 PK 4)

 

전주 해성중 : 강원 학성중 1 : 2

 

인천 제물포중 : 서울 경신중 4 : 3

 

서울 남서울중 : 경기 신한중 1 : 1(3 PK 4)

 

부산 해동중 : 전남 순천매산중 0 : 1

 

서울 장안중 : 충남 논산중 1 : 0

 

전남 목포제일중 : 경기 대화중 0 : 3

 

서울 광희중 : 경기 백마중 3 : 2

 

서울 목동중 : 충남 해미중 2 : 0

 

충남 천안중 : 강원 묵호중 1 : 3

 

울산 학성중 : 경기 안산부곡중 1 : 5

 

경기 포천중 : 서울 세일중 0 : 1

 

전남 광양중 : 경기 군포중 0 : 2

 

서울 동대부중 : 인천 청학중 1 : 3

 

서울 천호중 : 전남 강진중 2 : 5

 

서울 연천중 : 전남 해남중 1 : 1(3 PK 5)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인석 kangis@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스포츠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