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이 10월 뉴질랜드에서열릴 2008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청소년월드컵에서 잉글랜드, 브라질과 같은 조에속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전날 뉴질랜드 웰링턴에서 열린 대회 조 추첨 결과 브라질,잉글랜드, 아프리카 대륙 예선 통과 팀과 함께 D조에 속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10월30일 웰링턴에서 아프리카 팀과 첫 경기를 한 뒤 11월2일브라질과 2차전, 5일 오클랜드에서 잉글랜드와 최종전을 차례로 치르게 됐다.
아프리카는 지역 예선이 끝나고 7월 중에 본선 진출 팀이 결정된다. 카메룬, 가나, 나이지리아 3팀 가운데 두 팀이 올라온다. 북중미카리브해 지역예선도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 캐나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자메이카, 멕시코, 푸에르토리코, 트리니다드토바고, 미국 등 8팀 가운데 3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북한은 독일, 북중미 팀, 아프리카 팀과 함께 B조에 속했고, 일본은 프랑스, 파라과이, 북중미 예선 1위 팀과 함께 C조다.
김용호(오주중) 대표팀 감독은 "여자 17세 이하 대회는 이번이 처음이라 아직 상대팀 및 선수 파악이 안됐다. 우선 7∼8월 캐나다 해외전지훈련에서 강팀과 많은 실전을 통해 준비를 잘해야 한다. 10월에는 뉴질랜드에 입성해 현지 적응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지난해 호주 4개국 친선대회부터 손발을 맞췄고 겨울에는 뉴질랜드 전지훈련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켰다. 체력을 많이 끌어올렸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빠른 축구를 구사하기 위한 전술훈련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작년 3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대회 3-4위전에서 중국을 승부차기 끝에 밀어내고 1위 북한, 2위 일본과 함께 월드컵 출전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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