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이태리·일본과 장수벨트구축 협약
순창군이 세계 장수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이탈리아에 이어 일본을 방문, 성과를 거둠으로써 '글로벌 장수촌' 건립에 청신호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에 개최 예정인 순창장류축제의 '세계 장수지역 석학초청 학술대회'도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난 15일 강인형 군수는 장수벨트행정협의회인 전남 구례와 곡성, 담양군 자치단체장 등 관계자 10여명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현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세계 장수지역 네트워크 구축에 따른 협약을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이탈리아의 장수지역인 사르데냐 방문에 이어 두번째다.
방문단 일행은 오키나와 현청에서 나카자토 부지사를 면담, 3개국 장수벨트 형성으로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카자토 부지사는"이곳은 남성들의 평균수명이 감소하고 있는 상태"라며"원인 분석을 위해서도 학술대회에 반드시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는 것.
또 류쿠대학 간담회를 통해 강군수는"오키나와의 우꽁(울금)같은 건강식품을 한국에서도 재배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요청, 약속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오는 10월의 학술대회에서는 이탈리아의 아티초크, 순창의 청국장 등과 함께 건강식품 연구를 통한 장수식품 개발도 추진될 전망이다.
강군수는"이번 방문을 통해 다각적인 협약을 약속받았다"며"이를 발판으로 글로벌 장수촌 건립을 적극 추진, 군민의 복지증진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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