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형 순창군수가 민선4기 2주년을 맞았다.
민선3기에 이어 민선4기 절반을 보낸 강 군수는 탄탄한 행정경험과 탁월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군정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차별화된 군정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돈버는 농업 잘사는 순창 건설'을 목표로 군민과 함께 지역발전을 앞당기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온 강 군수의 민선4기 전반기 주요성과와 후반기 향후 계획을 살펴봤다.
▲ 민선4기 2년 순창군정 성과
◇ 장류밸리 조성 기반 마련
'순창'이라는 지역 브랜드가 대한민국 대표 식품 브랜드로 자리잡을 만큼 순창장류산업은 그동안 비약적으로 성장해왔다.
순창장류산업은 이제 명실상부한 지역의 향토자원을 이용한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장류산업의 더욱 내실있는 발전을 위해 군은 지난해부터 전북대 식품생명공학과를 개설해 장류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 15ha로 시작했던 콩ㆍ고추 등 장류원료계약재배를 2008년에는 454ha까지 확대 재배해 장류의 품질 고급화와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해오고 있다.
또한, 장류 신제품 개발 등 기능성 건강 장류 개발과 소스고추장 개발 등 장류산업의 세계화를 적극 추진해왔으며, 대한민국 제1호 장류특구지역을 당초 97,312㎡에서 213,489㎡로 확장해 장류체험관, 장류박물관 건립과 함께 발효미생물종합활용센터, 웰빙종합파크 조성 등 장류밸리조성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 263억 투입 지역개발 확대
한미 FTA 타결 등 수입개방 여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ㆍ농촌을 살리고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263억원을 들여 농로포장 등 지역개발사업을 확대 추진해오고 있으며, 팔덕 중규모 농촌용수 개발사업 유치 및 블루베리, 아스파라거스 재배 등 12개 사업에 29억원을 들여 신기술, 신품목 소득작목을 집중 개발 지원해오고 있다.
아울러 전원마을 조성사업,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유치 등을 통해 농업인 정착을 유도함은 물론 우수농산물 포장재 지원과 방제용 헬기 지원, 매실 진동 수확기 등 농기계 대여 은행제를 운영해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시름을 덜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 노인 존경받는 효문화 만들어
전국 고령친화모델 시범지역 선정과 함께 세부사업으로 독거노인 U-care시스템 구축사업을 유치해 국가시범사업을 순창군이 선점함으로써 군민 건강증진과 노인복지 선진국으로서의 위상정립에 기여했다.
또한, 노인 건강증진센터와 노인종합복지회관의 활발한 운영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체력단련과 건전한 여가선용 기회 제공 및 90세이상 장수노인에 지원해오던 장수수당을 85세이상으로 확대 지급하고 있으며, 100세인 생일상 차림 등으로 장수노인이 존경받는 효문화 풍토를 만들어 왔다.
◇ 구장군폭포 테마공원 조성
참신함과 이색적인 볼거리를 고루 갖춘 강천산이 전국 최우수 관광자원으로 선정된데 이어 구장군폭포 테마공원 조성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황토모랫길, 시원한 폭포수와 함께 최근 개장한 1.6km 친환경 목재데크가 어우러진 산림욕장 등 강천산이 5감만족 체험관광지로 거듭나면서 이제는 전국에서 수행여행단이 몰려오고 있다.
또한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순창장류축제가 군민 화합과 장류의 본고장 순창의 이미지를 한층 향상시키면서 관광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 민선4기 국가 공모사업 선정 현황
◇ 장류·장수분야 20여건 지원받아
순창군은 장류와 장수분야를 중심으로 20여건의 각종 국가 공모사업(아래)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지역발전을 한층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고령친화모델지역 시범사업(보건복지부) △전원마을(명상,강천산테마) 조성사업(농림부, 16억원) △ 산업기술기반조성사업(발효미생물,산업자원부, 210억원) △ RIS사업(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산업자원부, 17억원) △시장경영혁신 지원사업(동계면, 중소기업청 3.2억원) △중소기업 기술연구회사업(중소기업청 1.5억원) △생산환경 혁신기술 개발사업(중소기업청 4억원) △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중소기업청 1억원) △농촌마을 종합개발 사업(농림수산식품부, 63억원) △독거노인 U-care시스템구축 시범사업 (보건복지가족부 4.3억원) △제2기 RIS사업(지식경제부,33억원) △ U-IT기반의 전통장류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지식경제부 11억원)
▲ 향후 군정 운영계획
◇ 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 건설 확신
순창군은 앞으로 장류와 장수, 돈버는 농업, 잘사는 농촌 건설, 정주기반조성 등 군정의 큰 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다양한 서브 프로그램을 개발해 질적 수준을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해나가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위해 △ 향토산업인 장류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유통망을 확충하고 △노인들의 지상 낙원인 건강ㆍ장수고을 육성 및 세계 장수지역인 이탈리아 사르데냐와 일본의 오키나와와 함께 장수벨트지역(순창ㆍ담양ㆍ구례ㆍ곡성)간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과 '가칭' 장류유통회사 법인 설립을 위한 군민 공감대 확산을 통해 돈버는 농업 살맛나는 농촌 건설 △ 40~50대 도시 중년층 유입을 위한 이도향촌형 정주기반 조성 △ 찬물내기 복원사업 등 자연친화적인 체류형ㆍ체험형 관광 상품 개발 △ 군민역량 결집으로 군민만족, 참여행정을 실현시켜 군민모두가 만족하는 신뢰와 참여행정 구현에 최선을 다해나갈 각오다.
강인형 군수는 "그동안 저를 믿고 성원해주신 군민 한분 한분을 생각하며 앞만보며 열심히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그동안 닦아놓은 기틀위에 군민여러분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소득증대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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