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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산초등, 학교 개축기념 동문 한마당

43년 장학금 기부해온 이길동 동문 기념비 제막

김제 죽산초등학교는 지난 5일 지역민과 동문 등을 초청, 학교 개축 준공을 기념하는 총동문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desk@jjan.kr)

김제 죽산초등학교(교장 조양희)가 지난 5일 지역민과 동문 등 약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개축 준공을 기념하는 총동문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1924년 개교한 이래 1만369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죽산초등학교는 이날 행사에서 지난 43년 동안 장학금을 수여해온 이길동 동문(24회 졸업)의 공적을 기리는 기념비 제막행사도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새롭게 단장된 학교 교정을 둘러본 후 각 기수별로 안부를 전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체육대회 및 어울림 한마당 잔치를 열어 동문 간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현 조양희 교장(34회 졸업)이 부임한 이래 학교발전기금 법인 통장을 개설, 현재 약 3000여만원의 기금이 기탁되어 전 학생 우유 무료급식과 방과 후 활동 확대운영, 학교역사관 조성, 5·6학년 격 년제 제주도 문화체험 실시 등 학부모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지 않고 학생교육을 위해 적정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길동 오열장학회 이사장은 "일제의 억압과 폭정에 시달리던 민족을 해방시키기 위해 독립운동을 하시다 조국의 이름으로 산화해 가신 안중근·윤봉길·이 준·이봉창·백정기 열사님들의 숭고하신 뜻을 높이 받들어 지난 1965년 오열장학회를 설립하여 지금까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병철 학교운영위원장은 "오늘 총동문회 체육대회 겸 학교 개축 준공을 축하 하기 위해 많은 동문들이 참석했다"면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모교 발전을 위해 주민 및 동문들과 함께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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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dwchoi@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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