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지평선학당 개관…중·고교생 120명 집중교육

지난 18일 열린 김제 지평선학당 개관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desk@jjan.kr)

김제교육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지평선학당이 지난 18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건식 시장과 국회 최규성 의원, 박공우 교육장, 입사생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 지평선학당의 개관을 축하했다.

이건식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평선학당은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낙오되고 유출되는 지역 내 우수인재들에게 수도권의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하여 김제 교육수준을 한차원 앞당기고, 교육때문에 고향을 등지는 학부모들의 인구유출을 막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지평선학당은 21일 부터 관내 중학교 2·3학년 각 20명, 고등학교 1·2학년 각 40명씩 총 120명을 대상으로 매일 방과 후 4시간씩 집중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수업과목은 중학생의 경우 국·영·수·영어회화·논술 등을, 고등학생은 언어·수리·외국어·과탐·사탐·논술 등을 주요 과목으로 하고, 강사는 전원 서울 송파청솔학원 강사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지평선학당은 구 보건소 건물을 리모델링 하여 강의실 9실, 테마교육실 2실, 체력단련실, 정보화교육실, 식당, 교무실, 행정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입사생의 면학여건을 최적화 하기 위해 방음시설, 안전시설, 휴식시설, 소방시설 등을 갖추어 다양한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강의실 내 이산화탄소는 외부로 배출시키고 외부의 쾌적한 산소를 강의실로 유입시키는 공기조화자동시스템을 설치, 학생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신시설을 갖췄다.